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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저께 노숙전님이 쓰신대로 우익수는 김태완 그럭저럭 쓰고 큰 구장에서는 추승우 쓰고 지명타자 자리에 김태완 넣으면 되니 디아즈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드는데요

작년에 이인영 대리가 크루세타를 마무리로 쓰려고 컨택을 넣어본 적이 있으니 데이터가 없는 선수는 아닙니다.
주로 불펜에서 뛰는 선수가 갑자기 선발로 뛰는것이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을거 같고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양훈과 윤규진을 선발로 올리고 크루세타를 양훈 자리에 집어 넣어서 '굴리는' 겁니다 -_-
불펜 투수 출신인 크루세타인만큼 불펜에서는 나쁘지 않을거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여기서도 실패하면 크루세타 쯤 버리기엔 아깝지가 않죠.

그리고 디아즈의 가치가 떨어졌다지만 아직은 3할에 7홈런 타자인만큼 국내 투수를 한명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한화에서 넘버원 좌완 불펜이 76년생 박정진이고 그 다음이 69년생 쿠옹이라고 치면 그 다음이 87년생 양승진인데 도무지 1군 올라올 기미가 없죠 -_-

그래서 삼성에서 효용가치가 떨어진 조현근을 받아오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인데요, 한화팬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