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이모저모
- 작성일
- 09-03-16 22:54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경기전 일본이 쿠바에 6대0으로 승리한 것과 관련, " 일본이 쿠바를 갖고 놀았다 " 고 표현. 일본이 3년전 1회 WBC 우승팀답게 탄탄한 투수력을 갖고 있는데, 해외파가 대거 합류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때와는 또다른 차원의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김인식 감독은 쿠바전 승리투수가 된 일본 선발투수 마쓰자카에 대해선 예상밖으로 낮은 평가를 내려 눈길. 김 감독은 " 지금의 마쓰자카 스타일로는 일본 리그에서 던지는 거라면 애먹을 것이다. 타자들이 안 치고 기다리면 힘들 수 있는 피칭 스타일 " 이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미국 타자들을 빅리그에서 상대하고 있어 되레 이득을 보고 있다는 설명.
○...한국 선발 류현진이 3회 수비때 3번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직선타구에 왼쪽 발끝을 맞아 잠시 한국 벤치를 긴장시켰다. 한동안 다리를 절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한 류현진은 괜찮다는 제스처를 보이며 곧바로 투구를 재개.
○...이날 펫코파크를 찾은 교민들은 대표팀 관계자에게 초코파이 3박스와 타이레놀 목캔디 등을 선물. 특히 김인식 감독이 최근 감기몸살 때문에 지독하게 고생했다는 뉴스를 접한 뒤 이같은 선발을 준비했다고. 또 한인 방송국의 한 리포터는 대표팀 김태균에게 네잎클로버를 선물하기도 했다.
○...KBO 유영구 신임총재가 이날 멕시코 야구협회장과 함께 동시 시구자로 나섰다. 전날 프로 6개 구단 사장단과 함께 샌디에이고에 도착한 유 이사장은 대표팀 점퍼를 입고 원바운드로 시구를 마쳤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 선수협회 권시형 사무총장도 현장을 방문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날 미국의 정반대편인 플로리다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호투한 박찬호(필라델피아)에 대해 " 경기를 봤다. 직구가 작년보다 위력이 나아졌고, 변화구도 낮게낮게 잘 떨어지면서 볼배합이 잘 됐다. 전성기보다 나은 것 같다 " 고 칭찬.
○...한국-멕시코전 도중, 중계화면에 본부석쪽에서 일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와 포수 조지마 겐지가 나란히 앉아 관전하는 모습이 잡혔다. 다르빗슈는 18일(한국시각) 한국전에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투수. 다르빗슈는 1라운드 한국과의 순위결정전에서 잠시 중간계투로 나왔지만, 아직까지 한국전에 선발로 등판한 적은 없었다.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145575&cp=SpoChosun
김쵸코, 김네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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