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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봉? 이선희? 권영호?


1982년 3월 27일과 28일에 연패해서 팬들의 공분을 샀던
삼성라이온즈는 3월 31일 대구경기에서 삼미에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성낙수

삼미는 1회초에 장정기의 좌전안타 이철성의 보내기번트로
그리고 2사 2루에서 4번 금광옥의 중전안타로 1점을 선취합니다

삼성은 1회말 2사후에 3번 허규옥이 좌전안타 4번 이만수의 2루타로 동점
이때 삼미 우익수 김무관의 악송구로 이만수까지 홈인
2대 1로 역전

4회말에 허규옥이 또다시 좌전안타후 2루 도루
이만수는 또다시 우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추가
삼미투수 김재현의 폭투로 3루까지 가고
서정환의 내야땅볼때 1득점

7회말에는 정구왕이 3루타로 1타점(정구왕선수를 기억하신다면 진정한 삼성라이온즈팬 ㅎㅎ)

결국 삼성이 5대 1로 승리하게 되고

성낙수는 이날 완투승으로 삼성라이온즈 사상 첫 번째 승리투수가 됩니다.

성낙수선수는 현재 제주고등학교 감독입니다.


한편 롯데는 천창호가 오비에 4:0으로 완봉승 롯데는 2연승으로 팀순위 선두
해태는 김용남이 엠비씨에 6:0 완봉승을 거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