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시진 감독님 투수 운용법
- 작성일
- 11-04-29 23:47
넥센 김시진 "감독은 편견 버려야"
김 감독은 "보통 3연전 시작하기 전 내보낼 투수의 윤곽을 잡아놓는다"면서 "한 경기를 이기기 위해 다른 날 내보내기로 했던 선수를 막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매일 경기장에 나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정민태 투수코치를 불러 의견을 묻는 것.
김 감독은 "미리 계획을 세워두지만 정 코치와 저의 느낌이 다를 수 있다"면서 "감독이 망설일 때 확실한 답을 내놓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선수가 좋아보이면 다 쓰고 싶은 것이 감독의 마음이지만 그렇게 해서 얼마나 버티겠느냐"면서 "10경기 정도 남기고 순위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천지가 개벽해도 계획한 것은 지킨다"고 강조했다.
방대한 자료를 모두 직접 입력한다는 김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올해 몇 번 나갔는지 자료가 없어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가방에는 얇은 비닐 파일에 타순을 적은 종이도 슬쩍 보였다.
그는 "타순도 집에서 미리 짠다"면서 "부상 선수나 특이 사항이 있을 경우 타격 코치와 상의를 거친다"고 말했다.
매일 경기장에 나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정민태 투수코치를 불러 의견을 묻는 것.
김 감독은 "미리 계획을 세워두지만 정 코치와 저의 느낌이 다를 수 있다"면서 "감독이 망설일 때 확실한 답을 내놓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선수가 좋아보이면 다 쓰고 싶은 것이 감독의 마음이지만 그렇게 해서 얼마나 버티겠느냐"면서 "10경기 정도 남기고 순위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천지가 개벽해도 계획한 것은 지킨다"고 강조했다.
방대한 자료를 모두 직접 입력한다는 김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올해 몇 번 나갔는지 자료가 없어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가방에는 얇은 비닐 파일에 타순을 적은 종이도 슬쩍 보였다.
그는 "타순도 집에서 미리 짠다"면서 "부상 선수나 특이 사항이 있을 경우 타격 코치와 상의를 거친다"고 말했다.
가끔 굉장히 고집스럽게 운용하신다는 생각을 했는데, 투수운용을 잘 하려면 그런 고집이 있어야 하나 봅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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