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보호선수 20인 예상해봅니다
- 작성일
- 12-11-19 17:42
매번 보호선수 놀이만 해왔었는데...
이리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짜야 할 일이 이렇게 자주 찾아올 줄이야... ㅠ.ㅠ
쩌업.. 어쨌든 홍포는 돌아왔고...
또 누군가는 떠나보내야 하기에... ㅠ.ㅠ
함 개인적인 의견이 듬뿍 담긴 20인 명단을 짜봤습니다.
홍포 보낼 때 이원석 받았으니.. 홍포 돌아오니 이원석 다시 줄래... 할 일은 없을 것이고... ^^;
각설하고...
아시다시피 현재 베어스 스쿼드에서...
꼴랑 20인으로 보호하고 싶은 선수를 다 보호하는건 절대 무리죠. ㅠ.ㅠ
따라서 뭔가 전략적으로 하나를 택해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뭔소리인고 하니...
야수와 투수... 더 세부적으로 하면 내야수, 외야수, 투수 셋 중 묶을 포지션은 확실히 묶고 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20인외로 풀리는 아까운 선수들.. ㅠ.ㅠ 어찌보면 다 고만고만할 수도 있어서...
예를 들어 고영민, 임재철, 이재우 3명 중 하나 선택하셈.
이렇게 하기보다는...
민병헌, 정재훈 둘 중 하나 고르셈.
요래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그런 측면에서 보면... 롯데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급한 쪽은 투수보다는 타자쪽일 겁니다.
선발진은 괜찮고...
조정훈이 내년에 돌아오나요? 그 후년에는 장원준도 돌아올 것이고...
불펜투수들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괜찮고...
따라서 투수는 가능한 최소화해서 묶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요 한 가지 가정만 두고 다음과 같이 보호선수 명단을 짜 보았습니다.
포수 : 양의지, 최재훈(2명)
내야수 : 오재원, 손시헌, 윤석민, 최주환, 허경민, 고영민, 최준석, 이원석 (8명)
외야수 : 이종욱, 김현수, 정수빈, (3명)
투수 : 김선우, 이용찬, 노경은, 변진수, 홍상삼, 임태훈, 김승회(7명)
이렇게 하면 빠지는 선수가...
1루수 : 오재일, 김재환
내야수 : 김재호, 김동주
외야수 : 임재철, 민병헌
투수 : 이재우, 김상현, 정재훈, 김강률, 이혜천, 김창훈
정진호는 군대 갔고... 뭐 안갔아도 굳이 보호할 필요는... --a
일단 김동주는 넣고 싶었지만...
홍포 데려온 구단 프런트 꼬라지를 보자니 빠질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제외했슴다.
그리고...
최준석, 민병헌, 임태훈, 정재훈 사실 요 4명을 놓고 꽤 고민을 했는데요.
일단.. 롯데에서 가려운 부분은.. 포지션으로 본다면,
1루수, 2루수, 외야수 요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대호의 공백을 메꾸기엔 좀 부족했던 박종윤... 게다가 백업도 좀 애매하고... (나름 1루 요원이던 김주찬도 떠나서...)
2루는 조성환의 노쇠화가 눈에 띄며.. PO때 애매한 포지션이 된 느낌이고...
외야수는... 김주찬이 떠나면서 나머지 한자리는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측면이 있고...
그래서 고영민은 풀리면 바로 낼름 가져갈 듯 싶고...
그리고 12년 고영민은 리바운딩의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무조건 보호해야지 않을까 싶구요.
최준석은.. 사실 군문제라던가.. 군문제 대신 무릎 수술 얘기가 나오던데... 여튼 내년 1년은 확실히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이대호-홍포 다 빠진 롯데라면 충분히 눈독 들일것 같아서 포함시켜봤구요.
임태훈은......
욕먹더라도 걍 우리가 안고 먹어야... 쿨럭... --;
여튼 군문제도 해결되었고... 아직 어리기에 계속 품고 가는게 맞지 않나 싶구요.
사실 민병헌이 좀 애매하네요.
롯데에서 민병헌 데려가면 김주찬 빈 자리를 놓고 이승화, 황성룡 뭐 이런 선수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
일단 타격에서는 셋중에서 민병헌이 제일 괜찮지 않을까 싶기에.. 군 문제도 해결했고... 그래서 민병헌도 롯데가 침을 흘리지 않을까 싶...
정재훈은... 당했던 부상이 어깨 부상이라는게 아무래도 걸리구요.
게다가 어차피 정재훈-이재우 둘 다 묶을 수 없다면 걍 둘 다 풀어서 알아서 데려가셈~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
김재호는 애시당초 20인외로 분류되던 선수이긴 한데,
지난 가을에 가능성을 보여줘서 좀 애매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김재호까지 묶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 ㅠ.ㅠ
게다가 롯데에서 김재호 역할을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박기혁선수가 내년엔 합류하기에...
어찌보면 효용도에서는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구요.
뭐.. 롯데 상황 고려해서 20인 보호명단 짜는게...
홍포 롯데 갈 때 두산이 그랬던 것처럼... 롯데 상황 상관없이 무조건 풀리는 선수들중 제일 괜찮은 선수 데려옴
요래버리면 의미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풀리는 괜찮은 선수가 너무 많아서... --;
개인적으로 요렇게 만들어 봅니다.
설마.. 삼성이 이상민 낼름 했던것처럼...
롯데가 김동주를 낼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지만 ㅠ.ㅠ
사실 홍포의 빈 자리를 가장 훌륭하게 매꿀 선수는 롯데 입장에선 김동주이기에...
나이도 한 살 차이밖에 안나고...
물론
- 잔부상
- 과연 동주곰 자존심에 롯데 가서 선수생활 계속 하려 할까?
요런 문제들이 있긴 있지만서두요.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