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코리 퇴출설이 스물스물 올라오지만..
이미 확정된게 아닌가 싶군요.

지난 삼성전에서 벤치에 대고 의아하다는 제스츄어까지 취했던 그 후 부터
코리는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 코리가 완벽한 투수는 아니었습니다. 제구위주의 컨트롤 피쳐였는데요.
그렇다고 구위가 배팅볼 수준도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이미 시즌전에 코리를 롯데의 주축선발로 분류했으며
전문가들도 코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었습니다.

4월달에 2승3패로 시작한 선발..
5월이 되며 마무리 투수로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5월 첫째주에..코리는 활활 불태웁니다. -_-;


5월 3일 24개
5월 4일 29개
5월 6일 55개
5월 7일 11개



그 후로 서서히 내리막을 걷습니다. 블로운세이브..블로운 세이브..블로운 세이브..


양승호 감독은 시즌초에 투수와 했던 연투에 대한 약속..
메스컴을 통해 자신이 직접 공개한 그 약속도 깨버리면서 코리를 기용했습니다.




코리는 73년생인데요. 거의 왕고급의 투수를 시즌초에 이렇게 써먹어 버리고서
내 치는 것은 참..할말이 없군요.

아무리 용병이지만 야구라는 틀 안에서 수긍이 가는 기용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그때는 "급하니까 어쩔수 없다" 며 기용했죠.
당시 코리한테 감독의 칭찬은 물론 언론의 격찬이 쏟아졌죠. 이런 마인드의 용병 없다며


그리고



한달만에 이렇게 됐습니다.

뭐 이렇게 될줄 알았습니다; 방전시켜 버릴껄 알았죠.
대패하고 있는데 강영식 김사율을 내보낼 정도면


박빙의 경기에 누굴 내보낼껀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세상 어느 용병이 노예질 하러 비행기 타고 올까 싶군요;
어깨가 생명인 투수한테 말이죠.



암튼 올해 양감독의 불팬기용은 대한민국 야구를 한단계 

아니 그 이상 후퇴 시켰다고 단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