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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처럼 투타가 두루 활화산같이 잘되던 해가 아닌 이상, 일단 수비안정부터 시키는게 여러모로 나아보입니다. 

 대호가 3루에 있음으로해서 감수해야하는 유무형의 손실이 너무 커보여요. 전 투타 다 호황이던 작년에도 대호 3루는 죽어도 안된다. 죽이되던 밥이 되던 원서기 3루에 고정시키자라는 생각을 피력한적이 있는데, 올해 역시 대호 3루문제는 해결난망, 워서기는 팀을 이미 떠났고, 다른 부분이 동반침체하면서 대호3루의 구멍이 더욱 커보이고요. 

 좀 손해가 있더라도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요.

 포수 강민호,
 1루수 이대호 혹은 김주찬.
 2루수: 박남섭(조성환)
 3루수: 김민성
 유격수: 박기혁
 외야: 가르시아, 이인구, 이승화, 김주찬, 박정준..
 DH: 홍성흔, 김주찬, 이대호..

 1. 이인구
 2. 이승화
 3. 김주찬(홍성흔)
 4. 이대호
 5. 가르시아
 6. 강민호
 7. 김민성
 8.박남섭
 9.박기혁

 여기서 키포인트는..대호는 1루혹은 지명,  3루는 김민성, 공격옵션 조금 포기하더래도 2루는 일단 박남섭, 김주찬은 1루와 지명을 번갈아 나서되 가능한한 빨리 외야로 가서 플래툰. 

 확실히, 수비안되는 방망이 셋-이대호, 홍성흔, 김주찬-이 문제네요. 다들 1루 아니면 수비가 안되는 존재들. -_- 일단 수비중심으로 가져는 가는데 이 중복양상을 어찌 해소할지 난감하죠. 김주찬이 아예 없거나, 홍성흔이 아예 없으면 차라리 고민할 일도 없겠건만.

 아무래도 FA 홍성흔은 실패인듯 합니다. 방망이는 어떨지 몰라도 결과론적으로 포지션 중첩으로 인한 비효율을 가중시키는 존재라는것. 정성훈을 데려왔어야 했던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