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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팀 평균자책 경기수 승 패 세 홀드 완투 완봉 이닝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1995 해태 5.83 14 0 2 0 0 0 0 29 1/3 37 0 8 16 19 19 1996 해태 3.22 49 7 7 0 0 0 0 114 2/3 91 8 44 78 48 41 1997 해태 2.33 64 14 8 26 0 0 0 135 93 6 42 120 44 35 1998 해태 1.89 59 8 7 34 0 0 0 133 2/3 90 4 42 141 35 28 1999 삼성 2.14 71 13 4 38 0 0 0 138 2/3 91 10 36 141 33 33

고졸이었던 임창용의 5년차(24살)까지의 기록입니다..


외국인 선수의 도입 탓인지 프로출범 이후 가장 극심했던 타고투저시절에 중무리로 뛰면서 올린 기록들이죠..


지금 선발과 마무리 가치를 비교하자면 당연히 선발에 손을 들어주겠지만 저때라면 전 마무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선발의 강점은 이닝을 많이 먹어준다는 점인데 더 많은 게임과 더 많은 박빙의 상황에서 웬만한 선발투수 정도의 이닝을 먹어주는

마무리라면 특급에이스보다도 더 대단해보이거든요;;;



나와서 들어갈 때까지 타자들은 구경밖에 못하던 꿈틀대는 직구만 뿌리던 임창용이 생각나네요..


저런 선수가 2009년에도 있다면 무조건 no.1의 가치를 가질 것같은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저렇게 무지막지한 혹사를 당하고도 10년이 지난 뒤에 일본에서도 특급으로 뛰는 그대는 정말 타고난 투수;;;


꼭 mlb 가서 거기도 박살내주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