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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리인제도 좀 빨리 도입했으면 합니다.

 

 팀에 어떤 공헌을 했고, 프랜차이즈 스타건 뭐건,

 한 두 해 하락세면 연봉 후려치고, 기형적인 FA 보상제도 때문에,
 
 선수가 FA계약에서 피해를 보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전문적이지 않은 선수들이 직접 협상을 함으로 인해서,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의 훈련이나 앞으로의 성적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폐해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또 구단과 선수간에 오해로 빚어지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구요.

 

 아.... ㅅㅂ......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프런트의 병신짓을 보니 스트레스만 쌓이고,
 
 선수들은 그저 불쌍하기만 한데,,





 FA는 국내에서 얻기도 힘든 자격이고, 당연한 권리입니다.

 설사 장성호가 FA를 신청했다고 해서 기아에서 뛸 마음이 애초에 없었다거나,

 연봉을 더 올려 받기를 원했을리는 바보 천치가 아닌 이상 없겟죠.


 그럼 왜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느냐,,

 의사소통에서 빚어지는 오해와, 구단에게 느끼는 배신감 때문일 것입니다.


 100%라는 보장은 할 수 없어도,,

 전문적으로 계약을 전담할 수 있는 대리인이 있었다면,,

 애초에 장성호에게 FA 자격 취득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이고,,

 전문적이지 않은 선수가 협상 테이블에 앉음으로 인하여,,

 쓸데없는 오해나 프런트와의 감정싸움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과감하고 효율적인 구단 운영 좋습니다.

 실력이 안 된다면 내치기도 하고, 은퇴도 시켜야죠.


 그러나 충분한 활약을 해 주는 프랜차이즈 스타도,

 나이만 들면 은퇴시키려고 혈안이 되고,

 매시즌 언론플레이로 간을 봅니다.


 이거야 KBO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되는 한국의 프로스포츠 구단

 모두의 공통된 습성이지요.


 그러나 일부 기업들이 구단의 법인화를 시도하고,

 구단의 자생력을 기르고자 한다는 것은 공통적인 목표이자 관심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선수가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 야구사에 큰 획을 그을 선수들에 대한

 이런 식의 행태가 팬들에게 세대를 이어져 내려오는 추억을 제공해 줄 수 있을지는 정말 미지수입

 니다.



 뭐 여기에다 그럴 맘 없다. 대충 기업 홍보용으로 쓰다 필요 없어지면 폐기처분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기업이라면 쓰레기통으로 가야 할 글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