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수원이나 전북 중에 한 곳에 생기긴 생길 모냥새인데

수원이 훨씬 낫죠. 전북은 뭥미 머 이러고 있었는데
전북에 구단 생기면 김성한 초대감독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살짝 회가 동하네요 ㅋ

이상은 정말 뻘소리였고

삼청태현과 쌍방울 구단역사를 이어갈 방법은 이제 전혀 없는거죠

쌍방울은 그렇다 쳐도 삼청태현은 나름 일세를 풍미한 한국야구 원년구단인데... 어떻게 설득해서 무상에 강매라도 했어야...

웃긴 거죠 현대구단 인수하나 창단하나 결론은 똑같은데 무슨 권리금 문제였나요 그거 피해가려고.. 결국 어차피 돈도 못받을 거 구단역사만 증발한.
구단역사 따위는 팬들밖에 신경쓰지 않는 한국리그니.. ㅠㅠ


그리고.. 누구 기아나 한화, 두산 구단에 아는 사람 있으신 분 있으면 건의 좀 해주세요.
아니면 어떻게 여론화할 방법을 찾을 수 없을라나요.

요즘 야구게임들 보면 이를테면 프야매 같은 경우 기아와 해태 팀덱이 따로 적용되는데
이거 참 웃긴 처사죠 누가보나 비합리적인. 삼성 롯데는 단지 주인이 안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원년부터 쭉 동일덱이고.
이건 대놓고 팀 역사를 무시하는 행위인데 어째서 크보나 각 구단에서 제재를 안하는지 몰라요.

'기아' 니까 해태랑 다른 취급 받아도 상관없다 이런 식일 가능성도 꽤 높긴 한데, 아님 아예 문제의식이 없는건지
프야매 보면 기아타이거즈는 우승 한번 한 듣보잡 신생팀이거든요. 가만보면 정말 열받습니다.

크보에서 생각이 있다면 라이센스 줄 때 팀 역사를 제대로 지켜서 팀덱을 만드는 조건을 달아야 합니다.
이게 은근 작은 문제가 아니에요. 어린 친구들이 야구 배우는게 요즘은 컴퓨터 게임부터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어릴때부터 보면 고정관념이 되어서 박히는 거죠. 그러다 디씨같은 데에서 '전라도 애들은 왜 우승한번 하고 V10 드립치냐' 이런 식으로 아주 당당하게 비웃게 되는 거고요.

이게 MLB 겜으로 치면 양키스 팀을 스타인브레너가 사들인 이후로 쪼개는 셈이고 유럽축구 겜으로 치면 리버풀은 1년된 신생팀 취급하는 셈인 거죠.

예전에 프야매에서 실제로 건의사항에다 팀덱이 이렇게 되면 안되는 이유를 좀 신경써서 세세하게 설명해서 보내드리는 뻘짓도 해봤는데... GM 이란 사람도 전혀 반박은 못하더군요. 단지 게임 운영상 수정이 불가능하나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 운운. 그러면서 히어로즈는 또 우리 히어로즈 그딴 거 없음요 분명 우리 히어로즈이던 시절도 걍 넥센임 -_-ㅋ


이런 거 호사방 아재들이라도 한 번 들고일어나서 뒤집어 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