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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적은 빠져있는데, 실은 이거 정리한 동기가 어제로 인해 김태균의 통산 출루율 세자리수가 양준혁과 같아졌거든요.

정리하면서 김태균과 이승엽의 kbo 연차수가 같다는 걸 알게되었고,

이승엽, 양준혁이 사사구(볼넷+사구)에서 110을 넘긴 적도 있고 100을 세번 넘긴데 반하여 김태균은 이외로 한번도 세자리수 사사구를 기록하지 못했군요. 아무래도 삼성의 타력이 강했기 때문에 타석수가 더 많았던 까닭이죠. 

그리고 이승엽의 통산(KBO+NPB) 홈런은 500개를 넘었는데 과연 600개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만약 국내에서 커리어를 보냈다면 어떤 누적 성적을 쌓았을지... 좀 아쉽네요. 왕정치의 통산 홈런 868개는 힘들었을지 몰라도 행크 애런 기록은 충분히 깨거나 근접했을 겁니다. 

김태균은 일본 2년차부터 장타 생산력이 급감해서 노려볼만한 누적기록은 사사구 정도 되겠네요. 다만, 양준혁이 남긴 통산 기록 중 가장 깨지기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된 것이 바로 그 기록이기도 해서 김태균이 그 기록을 깨면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겁니다. 

양준혁이 다른 두 선수에 비해 얼마나 늦게 커리어를 시작했나도 보입니다. 투수 쪽 기록의 사나이 송진우도 그렇죠. 대졸, 군문제 해결, 국제대회 등등등의 이유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