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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44) 두산 코치가 11년 만에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두산과 LG 관계자에 따르면 양 구단은 최근 이 코치의 LG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서에 사인만 남은 단계로 LG는 다음 주 초 이 코치와 만나 계약을 마무리하고 보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코치의 LG 복귀는 현역 선수이던 2004년 1월 SK로 트레이드 된 후 11년 만이다. 아울러 LG는 구단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레전드'로 남아 있는 이 코치를 다시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