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냥 심심해서
- 작성일
- 12-07-18 15:36
타사이트에서 글을 보니 퓨처스에서 재환이가 좌익수로 출동했다고 합니다.
곰탱이의 신인급 타자들 중에는 그래도 주환/재환이가 타격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포수로서 자리를 잡기엔 벽이 있고 1루에는 즌슥/오쟁/석민/재일 경쟁이 만만치 않네요
궁여지책으로 외야로 눈을 돌린건 나쁜 판단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하필..좌익수라니 --
기계와 경쟁이 만만하다고 생각을
차라리 우익수로 나가 예전 김형석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메인이 잠실이다 보니 앞으로 어떤 감독이 와도 홈런을 노리는 타격을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중장거리 타자를 배제하고 타선을 짜는것도 모순이긴 합니다.
아무리 똑딱이에 주루가 좋아도 출루를 해야....
2군 3루에 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쟁/꼬북/즌슥 나라맘마 먹으러 간다는 예상하에)
장기적으로 보면 석민(3루/1루) 주환(2루/3루) 고젯(2루) 주환(1루/외야/지명) 재일(1루/지명)
뻥야구를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풀리지 않는 경기에 한 방으로 분위기 쇄신하는 맛도 있어야
경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텐데 요즘엔 그저 삼진의,삼진에 의한,삼진을 위한 스윙이다 보니
볼넷도 없는거 같고 그러니 출루를 못하니 도루도 급감하고
투수가 3~4점 주면 아 오늘 경기는 끝이구나..라는 예감이 들고
그런 예감은 항상 맞더군요 ^^
내년 라인업에 석민/주환/기계/의지/재일 5명만 살아 있어도 홈런 50개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올해는 두자리 홈런을 기록할 선수는 없어 보이고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면 왕년의 대포군단 호랑이와 경쟁을 하는게 마음에 안정을 주네요
(올해 홈런 짱이 40개를 넘기면 정말 나라망신이 될지도 모른다능-곰과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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