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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이가  엘지에서 타격살린답시고  포수를 버리고  외야나 지명으로  옮긴거죠?  결국  타격은 안살고  포지션도 애매한 선수로 남게되는데요.


사실, 고3때  성열이는  누가봐도  야수최대어 아닌가요? 포수포지션에서   괴력의 파워와  어깨와  발까지 겸비하고  하드웨어떡대까지 최고였으니   잘하면  포수사기유닛이  될수도있는 재목이었고,  포수수비력은 부족하겠지만  고졸신인이  원래 그런거고  프로에서 포수경력쌓으면서  점차 포수다운 포수로  성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컨택이 약하다해도  2할초중반에  홈런열댓개만 쳐도  포수의 타격이라면  봐줄만하잖아요?  채포,최포,용포는  2할초반에  무홈런타격으로도 주전했는데요.. 



그러고보면,  달감독의  성열포수전향은  아무도 생각치못했던  역발상이었고, 결국 24홈런까지 이끌어냈던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싶네요.  진짜로  양포가  등장안했다면  성열이가  포수를봤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진지하게 듭니다.  
양의지가  2년만에  준수한 포수수비력을 보이는걸보면   몸이 받쳐주는 성열이가  2년정도  주전포수로 경험쌓았다면 ...  기대할만하지않았을까요


김재환같은  타격소질있는 포수감을  타격살린답시고,  포수포지션을 버리는건  진짜 팀에  확실한포수가 있는경우가 아니라면   별로 권하고싶진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