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현수와 홍상삼
- 작성일
- 13-08-15 14:11
1. 김현수 허리 통증 온 건 사실 올게 온 것. 발목 통증 때문에 원래는 제대로 뛰지도 못해야 하는 선수가 경기 뛰고 있으니, 당연 본인은 못느껴도 무의식 중에 발목 보호하느라고 몸 중심이 반대 쪽으로 계속 쏠린 상태였을 거고, 그 상태로 계속 가니 허리 쪽에 통증이 오기 시작한 것. 사실 이제까지 잘 버틴 거고, 이게 최악의 경우는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까지 있어서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님. 엔트리 말소하고 치료할 시간을 줘야 함.
2. 홍상삼이 패스트볼을 장타 맞는건 사실 작년 준플에서도 봤던 거라 원인은 뻔함. 체력 저하로 인한 구위 저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하체 중심 이동 없이 상체로만 던지다 보니 구속은 비슷해 보여도 구위는 떨어진 것. 단지 작년엔 동계 훈련을 착실히 한 뒤라 불펜 뺑뱅이를 돌아도 버티다가 준플에서 나온 거고, 올해는 동계 훈련을 건너뛰다 보니 시즌 내내 나오고 있는 거고. 2군 보내서 정비해야 하지 않는 한 좋아질 가능성은 낮음.
김현수나 홍상삼이나 엔트리 말소하고 한 쪽은 치료, 한 쪽은 재정비 하는게 맞는데 돌커피가 자기 목숨줄 달려 있다 보니 지랄 하면서 계속 쓰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 이대로 가면 김현수건 홍상삼이건 정작 PS에서는 쓸 수 없을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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