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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켈빈 히메네스(30)가 라쿠텐에 입단한다. 일본 인터넷 스포츠 언론인 데일리 스포츠 온라인은 16일 '올 시즌 두산에서 14승을 올린 히메네스와 라쿠텐이 계약에 합의 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포츠 온라인은 한국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히메네스는 최고 152km의 직구와 4종류의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대형 선수다. 끈기와 다양한 구질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히메네스는 2007년 메이저리그서 활약한 경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 스포츠 온라인은 호시노 라쿠텐 감독이 "이와쿠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고 잔류해도 팀 투수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검증된 투수가 좋겠다"며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라쿠텐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히메네스의 신분조회를 끝마친 상태다. 발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라쿠텐은 히메네스의 합류로 이와쿠마와 다나카, 나가이, 라즈나까지 경험 많은 투수진을 얻게 됐다.

http://isplus.joinsmsn.com/article/468/4806468.html?c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