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회와 9회의 1아웃 주자가 3루에 있는 상황에서 플라이 하나 못 친 것 하며,

틈틈히 생겼던 찬스 다 날려먹었던 것 보면 정말 열통 터지죠..


뭐 기아가 알아서 삽질해줬으니 그렇지만 사실 경기 내용은 대패했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은 선감독이 공언했던대로 선수들에게 믿고 맡기는 야구를 한다는 점..

그리고 되든 안되든 기동력을 살리려고 애쓴다는 점이겠네요...


요게 지금은 잘 안 맞아떨어지니까 열통터지는 상황이 생기지만 웬만큼만 자리를 잡으면

상대팀에게 꽤나 골치꺼리가 되어줄 것같거든요...


130게임 넘게 하는데 한게임 졸전 펼쳤다고 실망하면 안되겠죠..


힘들게 힘들게 해도 우찬이도 7이닝 넘게 1실점만 하고 던져줬고, 정현욱이나 권혁의 안정감도

여전하고, 타자들도 조금씩이나마 좋아지고 있으니 다음 게임, 또 그 다음 게임이 기대됩니다..


작년에 플레이오프밖에 못 갔으니 올해는 우승하자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