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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양준혁이 대타로, 혹은 그마저도 경기에 못나서는 꼴을 보자니
정말로 가슴이 아픕니다

양준혁의 한경기 한경기는 양준혁의 역사가 되고 한국야구의 역사가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평하게 기회도 부여받지 못하고 저물어야하나, 정말로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양준혁이 못해서도 아닙니다 단순히 나이가 많기 때문에 기회가 없답니다
지금 보면 최형우를 겨우내 수비연습 별로 안시킨건 다 선감독의 시나리오가 세워져있었다는 것이 됩니다
최형우,양준혁은 지명으로 밖에 못쓰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3인방은 선발로 쓰겠다는건 그 시나리오 맞추기가 너무 쉬운 퍼즐아닙니까?
나이많은 양준혁의 배제, 바로 그겁니다
10타석이 공정한 기회부여입니까 아니면 양준혁 배제를 위한 변명을 위함입니까? 

선감독님...정말 당신만큼 팬을 위한 마인드가 부족한 사람은 내 프로자 쓰는 사람 중엔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삼성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끊었듯이 양준혁에 대한 관심까지 끊어야 이런 분노, 슬픔이 없을텐데 그건 불가능할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