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트로윤 이었다면 백프로 스윕이거나 잘해야 1승2패일텐데;
345선발이 나오는 바람에 스윕에 성공했네요.


저희는 가장 좋은 선발 3명이 나왔습니다.
장원삼 나올때 갸우뚱 했었지만 컨디션이 가장 좋은 상태였다고 하네요.

즉. 류감독은 기아와의 3연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가진 선발 3명을 준비한 것이죠.



사실 기쁩니다.



허나 플옵에서 만날 투수와 더 만나봐야 하는데.
트래갑에게는 사실 꽁꽁묶였고. 윤석민 로페즈 나오면 뭐 답이 없으니..
결론적으로 상대의 여유있는 운영(?)에 걸식했다 -_-;;; 고 평가 하고 싶어지네요.


이거 일부러 3인방을 울팀에 안 내보내서 플옵에 갔을때 생소하게 느껴지게 할려는 고도의 전략이 아닌가;;;;


무협영화에서 둘이서 막 싸우다가 중간에

"왜 전력을 다하지 않는거냐"

하는 느낌? ....머 그런 기분이 잠시 들었고요




권혁때문에 불펜진 총 출동했지만 146까지 던지는거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차차 좋아질꺼니까 걱정 안되고.
유동훈은 주자 없는 깨끗한 상황에 나오면 언터쳐블이더군요;;;그렇게 이용해야 될듯 합니다.
가만보니 유동훈은 항상 터프한 상황에 올라온게 아닌가 싶고요.

중요한건 박경태와 심동섭인데요.
우리 좌타라인을 막아줄 두명의 좌완이 준비되어 있네요. 딱 라욘즈 좌타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이더군요.
두선수때문에 저희가 두고두고 고생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