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선발은 5~6이닝 3실점 정도만 던지면 된다.
2) 선발은 140만 던지면 된다. 구위보다는 제구가 좋은 투수여야 한다.



1번보다 2번에서 삼팬들의 욕을 많이 잡수셨죠. 그래서 이상목영입..

군복귀한 윤성환이 불펜에서 솔리드 했지만 거의 유일하게 선발 시켜줌..
->140 직구와 제구력 덕분.(불펜에서 140중후반은 던졌죠) 이건 윤성환이 시즌말미에 불펜으로 대삽을 푼것도 이유인데.
   삼팬들 사이에선 선발할려고 일부러 삽푼다는 의견이 다분했습니다 ㅋㅋ
  
   군복귀한 정현욱도 약간의 선발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선발에서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어요. 허나 최소한의 기회만 주어진걸로 기억해요.
   그러면서 중간 알바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자. 바로 중간 고정이 되었죠.
   이건 삼팬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거리를 주었는데요.
   저역시도 반시즌만 풀로 기회를 줬다면 선발자리 잡았을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용병도 애니스 오버뮬러 탐션 메존... 나름 통일성은 있다고 봅니다 ㅋㅋㅋㅋ
우승할때 멤버인 하리칼라와 브라운도 컨트롤피쳐였죠.




요즘 선감독의 선발론에 대해서 되새김질 해보게 되는데요.
불펜의 힘으로 1위권에 있는 팀이지만 사실 불펜야구 싫은게 대부분의 삼팬들 생각일껍니다.
이겨도 만족할수가 없죠. 최근에 선발승이 없으니.





엘지 리즈의 투구를 보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요.
"리즈 다음에 나온 투수는 어지간히 빠르지 않으면 똥볼로 보이겠네"

예전 한화도 류현진 다음에 솔리드하게 막을 투수는 토마스밖에 없었고요.
기아도 한기주 있을때는 마물 걱정이 없는 팀이었죠.


다시 말하자면 불펜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선발론이었다고 보여지는 거죠.
140초반의 제구력 피처를 보다가 6회부터 150넘나드는 투수들이 연거푸 나온다면
타자들이 느끼는 구속차이가 상당히 크겠죠.

거기다 그런 넘들이 한두명이 아니라니..... 좌, 우, 사이드까지 말입니다.
다음타석 되면 투수가 바뀌니까 적응도 안되고;



뭐 여러 태클이 나올만한 이야기지만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ㅎㅎ

올해는 유독 불펜쪽에서 재미를 보고있는 팀이 우리네요.
넥센도 선전해주고 있지만..워낙 팀성적이 떨어져 있으니 삼성뿐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삼성의 철옹성 불펜도 오래가진 못할꺼에요. 
불펜투수의 수명이 짧을수밖에 없죠.


정현욱은 나이가 있고  권혁은 30 오기전에 구위를 잃어서..원포인트밖에 소화할수 없고요.
권오준도 구위를 잃었고 나이도 먹었기 때문에 연륜으로 커버해야 할 상황이고.

천상 안지만과 오승환의 힘으로 가야 하는 건데.
안지만도 이제 시작이죠. 작년에 무리를 많이 했고. 올해도 적지않은 부담이 있습니다.
권혁 권오준꼴 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어요.

오승환은 원피치 피처이기 때문에..작년 제작년 맞아나간 것을 보면.. 구위가 시들어지기 전에 제2피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투수들은 구위가 좀 하락되도 써먹을수 있었지만 오승환은 아예 열외가 되죠.
그래서 아예 시즌을 통채로 쉬게 한것도 있어요. 던질수 있는 투수였지만 통으로 쉬게한 이유가 있는거죠.




선감독의 선발론이 좋다 나쁘다 하긴 뭐하고요.
이런 불팬강화책도 생각해볼만 하다....


지금 불펜으로 1위싸움을 하는 것은 똥볼을 던지는 선발의 도움이 컸다;;;; 라고 볼수도 있;;;




150을 밥먹듯 넘기던 불세출의 파워피처 출신의 선발론이라 좀 아이러니 하긴 합니다만...


그라고보면 150을 손쉽게 넘겼지만 공이 어디로 갈지 모르던 크루세탁과 2년을 보낸건 유일한 예외라고 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