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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벌위원회는 심의 결과 "지난 15일 잠실 경기에서 7회말 심판의 판정에 불복하여 항의하다 퇴장 당한 KIA 김기태 감독에게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상 벌위원회는 "김 감독이 KBO리그 규정에 있는 항의 가능시간(5분)을 초과하여 항의했으며, 항의 도중 모자를 그라운드에 벗어두는 등 관객들의 질서문란행위를 선동할 수도 있는 행위를 하였다고 판단해 벌칙내규 8항을 적용하여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한 편, 이날 상벌위원회는 지난 1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심판의 판정에 불복해 퓨처스리그에서 시행하지 않는 합의판정을 요구하며 심판에게 욕설을 해 퇴장 당한 한화 이정훈 퓨처스 감독에게 벌칙내규 3항을 적용해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