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조범현 감독이 요새 잠을 못이루고 있다.

선수가 없어서 어떻게 경기를 치르나....하는 고민.

속 없이 "감독님, 그래도 작년에 우승했으니까 올해는 조금 더 편하지 않으세요?"

라고 물어봤다가....-_-;;;;;;;;;;;

미디어데이때는 큰소리 탕탕 쳐놨지만 실상은 팀이 심각한 상태라고 한숨지셨다.

험난한 4월이 페넌트레이스 향방을 가를것 같다고. 4강권 팀들과 계속 만나는 4월이 고비다.

운영부장님도 마찬가지. 한쪽 구석에서 줄담배 피시는데 얼굴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투수진 탄탄하다고 하지만...

전태현은 선발 초짜, 풀타임을 노리는 서재응은 유리몸. 다들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이다.

용병은 도대체 언제....-_-;;;;

이동현 김희걸은 지금 안좋지만 나중에 6~7월경에라도 잘되길 기대하면서 끌고간다고 하신다.

나중에 짐싸들고 버스에 오르는 이동현에게 "잘해야돼!"했더니...고개를 끄덕끄덕.

작년과는 달리 이동현은..캠프때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진지모드다.

감독님 통산 400승에 5승 남았는데...언제쯤 달성될까.

하아.....정말 투수가 걱정이에요.

얼릉 용병 새로 계약해야 할텐데...

얻어 맞더라도 전태현, 이동현, 김희걸, 박경태, 정용운 등등 선수들 안고가서

성장하는 모습 꼭 지켜보고 싶네요.

이번 홈 개막전 시구는 이휘재 박솔미.

음....이번에도 낚인건 아니겠지? 지난번 김인식 감독 시구한다고 낚였던 기억이 있어서리...ㅎㅎㅎ

이휘재를 예전에도 봤던것 같아서 KIA 출범이후 역대 시구자를 찾아보니..

이휘재는 참 많이도 왔더라. 뭔 인연이 이리 깊은고.

우리도 유명연예인, A급 연예인을 시구자로 하자고 홍보팀에 건의해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한다. 오라고 해도 그네들이 안온다는데...뭐 어쩔수 없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구단의 비애라고 해야할까.

문근영도 수차례 초청해봤는데....거절....쩝.....

역시나....ㅠㅁㅠ A급 연옌들은 멀리 광주까지 날아와 시구하기 귀찮나봐요;;; 흙

기아가 돈이 없는것도 아닌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