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한화 조인성을 보면 포수가 갖고 있는 힘이 보이는 듯
- 작성일
- 14-08-07 08:38
국대 테이블 세터 + 김태균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을 갖고 있으면서
한화가 잘 안되던 이유 중 하나가 포수였겠죠.
정민철부터 레전드들 꾸준히 나가고 류현진까지 나가면서 투수진도 정비가 잘 안되었을테고
내외야의 수비도 아직 부족합니다. 전보다는 좀 나아지긴 했지만요.
그래도 어쨌든 포수라는 자리는 투수진에 힘을 실어 줄 수도 있고
아직도 남아 있는 송구 등의 수비적인 능력도 한창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신경현 선수 은퇴 후에 정범모 등이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혹은 징검다리를 해줄 수도 있고
올해 나이 40살인 포수가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하는데
SK야 이재원과 정상호가 팀내 경쟁을 하는 수준이니 조인성 내주는건 뭐...
SK에 있을 때도, 한화에 있을 때도
조인성이 아직 엘지에 남아서 저걸 해주면 어떨지 생각하면 진심...
최경철의 노력이 확실히 좋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긴 하지만
조인성 - 김태군이 몇년 전 만 해도 엘지 포수 라인업이었는데...ㅠㅠ
태군이야 NC 가서 더 성장한 것 같지만
조인성은...에휴 30대 중반에 포텐 터트려서 남의 집에 준 꼴이니
역대로 꼽아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포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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