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오늘 홍성흔이 결국 경기를 지배했네요

1회와 3회 강동우의 2루타 그리고 안타성 타구를 잡은후

오버런한 주자를 잡아서 삼중살을 하는 등

초반에는 강동우 선수가 지배하다가

결국은 최기문선수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결국 홍성흔이 경기를 끝내면서 스타가 되었군요

최기문, 강동우 이 두선수는 막강한 포텐셜을 가지고 입단했다가

그만큼 포텐셜이 터지지 않아 항상 뒤켠에 서있는

'사일런트 마이너리티' 같은 느낌을 주는 선수들이라

참 정이 많이 가는 선수인데

결국 스포트라이트는 홍성흔....

스타도 뭔가 타고 나는 것 같네요.... 씁쓸하네요






2.

가르시아의 홈 대시에서

이도형선수를 밀치며 들어오고

이도형 선수는 결국 넘어지며 공을 놓치고

세이프....

그리고 덕아웃으로 뛰어가며 하이파이브....

해설자도 이런 플레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는 하는데

제 정서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네요

투수가 타자 맞추고 사과하듯이

가르시아가 홈을 밟고는 이도형 선수를 먼저 일으켜 주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물론 제가 한화팬이었으면 또 폭팔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도형 선수 몇년만에 쓰는 마스크인데....

제발 부상이 크지 않았으면 합니다




3.

그리고 오늘의 그 벤치클리어링...흠...

그 부분은 못봐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가르시아는 참 롯데 선수들이랑 잘 지내는건 좋은데

다른 팀 선수들이랑도 잘 지냈으면 하네요

미국이랑 다르게 1년에 무려 19경기씩이나 하면서 자주 보는 사이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