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지금 mlb.com에 뜬 하이라이트 보고 왔는데 ^^

태균이녀석, 누나가 아들을 출산했으니

그거에 대한 축하 멘트 하나 해달라고 현지 중계진에게 부탁을 했다고 하는군요 ㅋ


그 얘기를 듣고 현지 아나운서는 홈런을 치면 멘트해주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김태균은 2회 깔끔한 투런 홈런!

그 장면을 보면서 아나운서가 콩그레추레이션이라고 해주는군요 ^^






기사 나왔네요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086601&date=20090322&page=1

▲ 김태균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에서 2회 투런 홈런을 친 김태균의 훈훈한 사연이 미국 해설자를 통해 전파를 탔다.

22일 베네수엘라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에 앞서 김태균은 통역을 대동해 미국 해설자를 찾았다. 이유는 “누나가 얼마 전에 아들을 낳았는데 축하한다고 방송에서 말해 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김태균은 WBC 일정상 누나와 조카를 찾아 보지 못해 미안함을 느꼈다는 것이다. 김태균은 인터넷으로 조카의 사진을 확인했고, “조카라서 그런지 다른 애들이랑 다르다”며 지인들에게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김태균의 부탁을 들은 해설자는 “홈런을 치게 되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대답을 했고, 반 승낙을 받은 김태균은 경기에 나서 2회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2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김태균이 거짓말처럼 홈런을 쏘아 올라자 해설자는 김태균의 사연을 공개하게 됐다.
김태균은 이 홈런으로 한국의 승리에 기여한 것은 물론 머나먼 이국에서였지만 누나에게 잊을 수 없는 축하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