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고향팀에 애정이 있으면 팬들이 오라고 할 때 왔어야죠.
- 작성일
- 14-10-19 23:03
선동열이 일본 진출 관련해서 해태와 악감정이 있었죠.
00년 초에 귀국하고 나서 해태 코치로 안간 것은 이런 측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01년도에 기아가 해태를 인수했고, 고향팀에 올 명분도 생겼죠. 팬들도 많이 기대했고요.
오라고 할 때는 안오더니 우승감독 경질시키고 와서 또아리를 틀어 버리네요.
팀보다도 본인 명예회복을 훨씬 우선시하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금지어 서정환도 타이거즈를 사랑하기는 했는데 말입니다.
(서정환은 해태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보냈지만 원년에는 삼성에서 뛰었고 대구 출신이라 타이거즈가 고향팀은 아닙니다.)
팬들이 오라고 할 때 왔었다면 팬들의 비토 여론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애정이 없으면 성적이라도 내든지 말입니다.
애정 그까짓거 성적만 나오면 아무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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