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82년생인지라 84년 야구를 본적은 없지만

제가 기사나 이런 저런 글을 통해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84년 이만수 선수와 홍문종 선수의 타격 1위를 두고

열심히 경쟁했다고 하죠

그때 이만수 선수는 타격왕까지 따내면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차지하는 상황이었죠

그때 삼성의 김영덕 감독은

"비난은 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는 말을 남기고

홍문종 선수를 전타석 볼넷을 지시하면서 결국 이만수 선수가 타격왕을 차지했지요

25년이 지난 지금

84년의 이만수 선수를 한국 야구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으로 기억합니다

대신 김영덕 감독은

85년 삼성의 통합우승

92년 빙그레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명감독으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대신



"비난은 잠시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는 말을 남긴 감독으로 기억하며

지금도 그를 비웃고 있을 뿐이죠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용택 선수를 비난하지 않을 겁니다



대신 김재박 감독을 비웃고 있겠죠....

기록은 영원한건 맞지만

과연 비난은 잠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