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마무리 잃은 SK, 이만수 “박희수의 대안이 없다”
- 작성일
- 14-06-15 22:10
SK는 지난 14일 마무리 투수 박희수(30)가 왼쪽 어깨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졸지에 마무리 자리가 공석이 됐다. 즉시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데, 마땅한 대안도 없다.
이만수 SK 감독은 1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공백이 생긴 마무리 자리에 대한 대안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 감독은 “조웅천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봤는데, 현재 우리 불펜에 박희수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다. 이게 현실이다”라며 “당분간은 보직에 상관없이 유동적인 불펜 운용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희수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1승 2패 13세이브 방어율 3.48을 기록 중이었다. 20.2이닝을 던져 무려 29개의 삼진을 잡아낼만큼 등판할 때는 상대 타자들을 확실하게 압도했다.
SK가 이 난국을 타개하려면 선발 투수들이 최대한 잘 해주는 수 밖에 없다. 바로 전날 에이스 김광현이 9회를 완투해주며 불펜에 휴식을 안 겨준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올 시즌 SK 선발 투수들은 거의 대부분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지 못하다.
집단 불펜은 잘만 된다면 처해 있는 상황이나 상대 타자에 맞게 투수들을 골라서 내보내 팀 승리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불펜에 쉽게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어 위기를 맞은 SK가 집단 불펜 체제로 난국을 헤쳐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만수 SK 감독은 1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공백이 생긴 마무리 자리에 대한 대안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 감독은 “조웅천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봤는데, 현재 우리 불펜에 박희수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다. 이게 현실이다”라며 “당분간은 보직에 상관없이 유동적인 불펜 운용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희수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1승 2패 13세이브 방어율 3.48을 기록 중이었다. 20.2이닝을 던져 무려 29개의 삼진을 잡아낼만큼 등판할 때는 상대 타자들을 확실하게 압도했다.
SK 불펜에 박희수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이 감독의 말은 사실이다. 현재 SK 불펜 투수들 중 박희수보다 더 좋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는 임경완(2.70) 뿐이지만, 임경완은 올 시즌 필승조로 나선 적이 거의 없다.
SK가 이 난국을 타개하려면 선발 투수들이 최대한 잘 해주는 수 밖에 없다. 바로 전날 에이스 김광현이 9회를 완투해주며 불펜에 휴식을 안 겨준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올 시즌 SK 선발 투수들은 거의 대부분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지 못하다.
이 감독은 일단 박희수의 대체자가 없는 만큼 선발 투수가 내려간 이후의 상황을 집단 불펜 체제로 버틴다는 생각이다. 이 감독은 “선발 투수 이후에 그 날 가장 좋은 불펜 투수를 쓰겠다”라며 “그 투수가 잘 던지면 9회까지 갈 수도 있지만, 만약 타자들에게 맞는다면 바로 교체를 해서 돌려 막겠다”고 말했다.
집단 불펜은 잘만 된다면 처해 있는 상황이나 상대 타자에 맞게 투수들을 골라서 내보내 팀 승리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불펜에 쉽게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어 위기를 맞은 SK가 집단 불펜 체제로 난국을 헤쳐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 왼쪽 어깨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졸지에 마무리 자리가 공석이 됐다. 즉시 대체자를 찾아야…',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6/15/l_20140615020007955001851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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