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경기시작하고 신문지 찢고 있는데 홈런이 두방이나 터지더군요.
원사이드 게임은 재미가 없기에...
천천히 점수를 내면서 긴장감을 유지해 주길 바랬는데
오늘은 그런 날이 아닌가보다 했습니다.

2회에 이미 8:1이었으니 사람들 모두 경기에 관심을 잃어가고 있었더랬죠.

하지만...
이용훈은 긴장감에 불을 질러주었고,
덕분에 14:11이라는 엄청난 현장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7회쯤 되니 정말 체력이 바닥날 것 같더군요.
어제 수영강습가서 오리발 끼고 미친듯 수영까지 했는데
9회까지 긴 시간 응원을 했더니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뭐 암튼 이겼으니 다행이지만...
혹시 졌다면 롯데나 저나 후유증이 클 뻔 했습니다.

신천가서 뒷풀이로 소주한잔하고,
택시타고 와서 뻗어잤는데 해가 중천에 떠 있네요..ㅎㅎ


오늘도
롯데에게
오직
승리만이
함께 하길~ 퓌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