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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지난 28일 김씨를 긴급체포해 8시간 가량 벌인 조사에서 "경기조작에 관여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브로커와 돈을 주고받은 자료를 증거로 제시하자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대학야구선수 출신 브로커 김모씨(26·구속)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첫 회 볼넷'을 던지는 등 경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김씨는 지난해 4월 24일 열린 삼성 라이온스 전과 5월 14일LG 트윈스와의 경기를 각각 조작했다.

김씨는 브로커 김씨와 고교 야구부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씨의 팀 동료인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씨(26)도 같은 혐의로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만약 경기조작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상벌위원회를 열어 영구제명 등 죄의 경중에 따라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며 "또 "김성현 선수에 대해서는 프로야구 선수 자격 정지를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나머지 선수에 대해서는) 경기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확인될 때까지는 무죄라 판단하고 징계수위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입니다.



승부조작보다는 경기조작이 더 맞는 표현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