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388774.html




(전략)

“신경현! 자꾸 저런 실수 나오면 그 애한테서 미트를 아예 뺏어버려. 정신 바짝 차리라고 해.” 프로구단의 어떤 훈련장을 가도 대개 감독의 목소리가 코치보다 더 크게 들리지는 않는데 여긴 다르다. 인터뷰 중에도 감독의 시선은 선수들의 몸동작 하나하나에서 떠나질 않는다.

(중략)

그는 인터뷰 당시 “마무리 토마스는 남기로 확정했고, 나머지 2명은 범호의 거취에 따라 바뀝니다. 투수를 둘로 할지, 아니면 타자와 1명씩 데려올지, 이미 용병 리스트는 다 짜놨지요”라고 했다.

한 감독은 “야구야 어찌됐든 할 수는 있겠지만 어떤 야구를 하느냐에선 참 막막하다”며 “세대교체가 너무 늦었고, 그나마 젊은 선수들도 2~3년 뒤엔 군대에 가야 한다”고 했다. 1루수 김태균은 그렇다고 해도 3루수 이범호까지 나가 변수가 커졌다. 내야진을 완전히 개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2명을 내주고 대신 유격수 이대수(두산)를 데리고 오는 2 대 1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다.

(중략)

 “현대 야구는 기동력이죠. 그러려면 기본기가 필수인데, 프로에 와서 그걸 갖추려면 너무 늦습니다.” 성적 위주의 잘못된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따끔한 지적이다. 그러나 그는 주어진 전력으로 팀을 꾸려야만 한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워크가 더 소중하다”는 한 감독은 “내년 몇 위를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팀에 많은 변화가 오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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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팀은 잘 파악하고 있으신 듯 하네요.
장기공무원 둘은 해외연수 갔지만 그래도 야구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 인터뷰를 보니 또 토마스는 남는거 같기도 한데,
머 전체적인 시즌 구상이 다시 들어는 가야겠죠.

엔젤스 같은 야구 해주면 좋겠는데.
기둥뿌리는 뽑혔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 다음 시즌이네요.

진짜 새로운 이글스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울 감독님 안경 안쓴 사진은 간만에 보는 듯.

글고 고참 선수들은 거진 코치 놀이 하는 느낌,


다른 기사에서 나온 구단의 말이네요

김정무 운영팀장은 "최선을 다 했는데 안타깝다．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허탈해하면서도 "또 해봐야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프로아니겠나． 한탄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위기가 기회가 돼 우리가 몇년뒤 우승할지 누가 알겠나"라고 희망을 찾으려고 애썼다． "아직 경황이 없지만 트레이드 등 선수보강을 위해 몇가지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향후 전력보강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추가적인 움직임은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