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냥 다 짜증나네요. 박동희 하일성 KBO 스포츠투아이
- 작성일
- 11-07-16 14:55
박동희 기자의 기사에 불만이 아주 많지만...
냉정하게 따져서 박동희 기자의 기사때문에 스탯티즈가 사라졌다고 할 순 없겠죠.
함정DB를 고의로 유출할 정도였다면 스포츠투아이 측에서 이미 상당한 준비작업을 한 상황이였테고
스포츠투아이 측이 박동희 기자를 적절히 시기를 택해 경고성 기사를 내도록 한 거겠죠.
박동희 기자에 대한 불만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어느정도 독립적인 시선을 가지고 할말은 한다는 자부심이 있는 기자가
왜 일방적으로 스포츠투아이 측의 입장만을 앵무새처럼 읊느냐 하는 것이죠.
그것도 야구의 기록이 가진 큰 의미를 전달하는 좋은 기사에서 말입니다.
이딴 식으로 아무나 쓸 수 있는 기사나 쓰는 평범한 기자가 된다면 더 이상 쉴드쳐드리는 것도 힘들겠네요.
그리고... 해설위원으로 있는 하일성 씨와 KBO.
하일성 씨 머 사무총장으로 계실때 외부상황으로 인해서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한 일도 많았을 겁니다.
그런 부분 온전히 하일성 씨 책임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KBO의 행정력만으로 충분히 작업이 가능한 일들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야구기록에 대한 언급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았기때문에 당시에 저 역시 호의적인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해설위원하면서 KBO 홈페이지는 한 번 들어가보셨나요?
하긴 기록같은 거 제대로 챙겨보지도 않으면서 해설을 하시는 분이니 가보셨을리 만무하죠.
기록 그까짓게 별거냐 네이버 문자중계 보고 그냥 케이블 방송에서 나오는 거 쳐봐 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기록 그까짓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단순하게 저와 베이스볼파크만 해도 스탯티즈의 도움을 받아 사랑의 적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야구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사이트에 가서 확인해봤지만 스탯티즈만한 사이트가 없더군요.
다양한 적립 내용들도 어렵지 않게 정리할 수 있었던 건 다 스탯티즈라는 훌륭한 사이트때문이었습니다.
정보라는 건 단순히 저 선수가 요즘 잘 하네 이 선수랑 저 선수랑 비교하니 어떻네 하는 수준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한 다양한 방식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보들이 폭넓게 공개되어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을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스탯티즈는 그 하나의 출발점이었구요.
정보가 가진 진정한 가치를 고민해보는 사람들이 KBO와 야구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들 중에 누가 있는지 의문스럽네요.
하긴 지네들이야 스포츠투아이가 주는 정보 받아쳐먹으면서 팬들의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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