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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급수공사
연말까지 미장·방수공사 완료 예정

▲ 울산체육공원 내 울산 야구장이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울산야구장 건립 공사가 공정률 50%를 돌파한 가운데 18일부터 급수공사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진행돼 시민들이 2014년도 프로야구를 즐기는데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 옥동 산 18번지 울산체육공원 내 건립중인 울산야구장은 부지면적 6만2,987㎡, 연면적1만4,603㎡에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 지난해 9월28일 착공, 내년 3월 말 완공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8월 말 관람석 골조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연말까지 조적, 미장, 방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어 내년 1월말까지 관람석 의자설치를 마치고 2월 말까지 포장공사를 완료해 시운전에 들어가 3월 21일 완공 후 25일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야구장 급수공사를 오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추진한다.
울산야구장은 프로야구경기는 물론 고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경기의 개최가 가능하다.
주요 시설을 보면 관람석은 내야(8,000석 스탠드)와 외야(4,000석 천연잔디)를 합쳐 1만 2,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그라운드는(인조 잔디) 총 1만6,004㎡로 조성되며 야간 경기가 가능한 조명타워 6개소와 경기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설치된다.

전광판은 경남은행에서 메인(1기), 보조(1기), 볼카운트(1기) 등 모두 3기를 22억5000만원을 들여 기부채납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