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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시즌 픽된 새내기 투수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욤;

그냥 1군 시즌을 처음겪는 투수도 포함을 해봤습니다;


1. 히어로즈 강윤구

히어로즈가 1차지명(?) 한 강윤구 투수.

150가까이 찍히면서 휘어지는 속구와 레프티;;ㄷㄷㄷ

볼이 좀 많은게 흠인데(이정도 흠없는 신인 있습니까; 헨지니 빼구욤;;)

지난번에 삼성이랑 목동 3연전에서 2차전인가, 선발로 나와서,
3회까지 아주 퍼펙트하게 막다가, 4회에 볼질하면서 흔들리면서 강판됐었죠.

그전에는 6회까지 노히트였나, 퍼펙트였나 암튼;

2~3년내에 수준급 좌완선발로 성장할듯;


2. 두산 고창성

삼성이 올해 가장 아쉬웠던 투수자원이 바로 사이드암 이었죠;
권오준 이후로ㅠㅠ

한때 김현욱, 박석진, 권오준, 임창용을 한꺼번에 델꼬 있었던 적도 있었는디;ㅠㅠ

암튼 사이드암이면서 공격적인 투구패턴, 빠르지는 않으나 변화무쌍한 무브먼트,
그리고 쳐맞아도 표정하나 변하지 않는 단단한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농담으로 채맹구 한창 삽질할때, 채태인이랑 고창성이랑 바꾸면 안되겠냐고,
두산팬한테 얘기했다가 개욕처먹었단;;;




진짜 우완 정통파 파워피쳐 왜 안나오나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