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믿었던 넥섹민이 실망스러웠고, 민숭이는 유격수를 맡더니 후달리는지 다시 침팬지 모드로..

택캡은 허리아파서 빠지고,

융구 이늠은 오늘도 볼넷질 5개...

사실 제일 마음에 안드는 놈은 서건창이 이자식인데.. 이늠이 타점맛을 몇 번 보더니

출장만 하면 시종일관 똑딱질을.. 얌전히 볼넷골라서 출루나 할 것이지..

융구 뒤에 등판한 마당쇠는 분투했지만 결국 투런 얻어맞고.. 김대우 올라와서 2타점 적시타 얻어맞고

5점차까지 벌어진 상황. 한화는 승리조까지 조기 투입.

누가 봐도 아~ 오늘은 힘들겠다. 일찍 들어가서 발닦고 자야지. 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랬는데..


8회초 2아웃이 되고 주자 볼넷 출루하면서 쌓이고 무한준의 분유타 터지며 6:2

그리고 타석엔 좌익수 로티노 등장.

따악~ 하는 소리와 함께 우중간 2루타 터지며 6:4!

그리고 8회말 접어들며 좌익수 보던 로티노가 포수 자리로!!!

매일 외국인 포수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이번엔 국내투수 송신영과 배터리 조합 ㄷㄷㄷ

거기에 오늘은 김동수코치의 볼배합 지시도 없었;;;

으아~ 그런데!! 그런데!!

허북왕을 무색케 하는 볼배합, 안정된 포구, 경기조율하는 센스까지 ㅎㄷㄷ

단연코 어제에 이은 오늘의 MVP가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문이그의 투런포가 극적으로 터지고 병호 안타치고 살아나가고

무한준 희플 쳐서 결국 역전!!

그리고 로티노는 이번엔 클로저 락앤락과 배터리 조합 ㅎㄷㄷㄷ

한화의 강타선을 틀어 막으며 승리!

무려 3명의 포수를 한경기에 투입하며 단숨에 포수왕국 넥센에 등극한 오늘 경기였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는 여기저기 로티노 깐 게시물 올린 거 없나 찾아보는 중ㅠㅠ

로티노 내가 잘못했엉ㅠㅠ





락앤락 뚜껑 잠가 준 목동 러셀크로우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