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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다운 컬러를 가진 선수를 뽑습니다."

열 번째 구단 KT가 첫 선수를 맞이하는 '우선지명'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KT는 17일 우선지명권을 행사해 2명의 선수를 뽑는다. 공식적으로 첫 KT 소속 선수가 되는 것이다. 상징성이 있는 만큼 KT는 분주하다. KT 주영범 단장은 "우리 팀 선수에 대한 첫 '액션'이다. 하나도 빠지는 것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단장은 "리스트는 5~6명 정도로 어느 정도 압축된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최종회의를 하지 못했다"며 "이번 주 내로 최종 회의를 갖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결정할 선수 보직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후보 선수군에 투수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투수 2명이 될지, 야수1명이 포함될 지 아직 미지수다. 주 단장은 "조언을 들어본 결과, 투수는 트레이드 등 다른 방법으로 수급할 수 있는데, 포수나 내야자원은 잘 안 주려고 한다더라"며 "그래서 야수를 포함시킬 것인지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우트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찬관 스카우트 팀장은 "올해는 지난 해처럼 한 선수가 특출난 것이 아니어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그래서 실력이 비슷하다면 신생팀인 KT 이미지와 잘 맞고, 소통이 잘 되는 선수로 뽑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내년과 내후년까지 2군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을 체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단장은 "기본적으로 우리는 선수는 우리 팀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류현진처럼 멘털이 좋은 선수가 들어오면 팀에 얼마나 큰 보탬이 되겠냐"며 이번 우선지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드러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273996

* 그 이미지 타령도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