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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지난 3월 제10구단 창단 승인을 받았다. 그로부터 다섯 달 후, 이제 제법 모양새가 갖춰지고 있다. 우선지명 선수도 2명 뽑았고, 7월 8일이면 1명을 더 지명한다. 8월에 15명을 추가하고, 10월에는 공개선발도 한다.

내년 퓨처스 리그에 참여하는 제10구단 KT가 서서히 모습을 그 드러내기 시작했다. ‘신생팀’ ‘제 10구단’이라는 막연한 타이틀을 털어내고 창단 작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후년 1군 리그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한국프로야구 10구단 시대를 열게될 KT의 창단작업은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을까.

신생팀의 최우선 과제는 선수단 구성이다. 당장 내년 퓨처스리그에 참가할 전력을 만들어야 한다. 또 신생팀의 첫 해 선수 선발은 팀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경쟁력있는 선수들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 KT는 창단 승인과 동시에 숨은 보석을 골라낼 수 있는 눈을 갖춘 스카우트팀과 이를 관리할 체계를 갖추는데 집중했다.

KT는 지난 3월7일 스포츠법인 ㈜KT 스포츠로 공식 출범한 뒤 초대 대표이사로 권사일 전무를 발탁했다. 그리고 지난 4월 미래의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베테랑 스카우트 5명을 스카우트해온 것을 시작으로 최근 전체 프런트 구성을 마무리 했다. 그 첫 결과물은 지난 17일 우선 지명으로 개성고 좌완 심재민과 천안북일고 우완 유희운을 영입한 것이다.

KT는 앞으로 KBO의 신생팀 지원책에 따라 두차례 지명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연고지 우선 지명이 부활하면서 7월1일 기존 8개 구단이 연고지에서 지명권을 행사하면 8일 NC와 KT가 전국을 대상으로 연고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 8월에 열리는 드래프트에서는 특별지명 5명을 포함해 15명을 데려올 계획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스카우트팀을 100% 가동해 좋은 선수를 뽑는데 주력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은 물론 신생팀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차기 스타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10월에는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숨은 보석을 찾을 계획이다. 조찬관 스카우트 팀장은 “경기장 문제 때문에 트라이아웃을 10월쯤 남해에서 열게 될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는 선수 성향까지 반영해 뽑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생팀의 전체 윤곽을 잡아줄 초대감독 선임 문제는 8월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 주영범 단장은 “신생팀에 필요한 선수 조련 능력은 물론 장기적인 안목을 두루 갖춘 후보를 찾고 있다. 프런트와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하다”고 감독의 조건을 이야기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인식, 김성근, 김재박, 조범현 등 재야 감독들은 물론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사령탑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주 단장은 “기존 감독 출신과 외국인 감독, 참신한 새 얼굴 모두가 후보다”라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내부적으로 여러 후보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후보군은 좁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주 단장은 “NC의 선전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고 긴장하고 있다. 신생팀도 좋은 선수를 데려오고 훌륭한 리더를 세워 팀 분위기를 만든다면 충분히 8개 형님팀들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봤다”며 경쟁력있는 팀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KT 위즈는 BI, 엠블럼이 확정되는 10∼11월에 공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마무리 훈련을 남해캠프에서, 스프링캠프는 미국에 차려 내년 퓨처스리그 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연말되야 KT 위즈 유니폼 나올 듯. 그니저나 3김 (성근.인식m
재박) 1조(범현) 1로 (로이스터)는 다섯명 한번에 기사로 나오거나 두명 .세명으로 기사 두개가 나뉘어서 나오거나 우려먹기만 되고 있음.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207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