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옹2
- 작성일
- 10-11-18 18:32
쿠옹 은퇴 때 글을 적었나 안적었나 가물가물한데, 대충 내글보기 확인하니 안 적은거 같네요.아마 너무 속상해서가 아니었을까... 은퇴과정도 그리고 영구결번과 관련된 루머들도 너무 섭섭했었습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선수는 아니었어도 늘 한화팬으로써 가장 자랑스러웠던 선수. 구대성.
알럽베이스볼에 구대성 편을 봤는데, ㅎㅎ 쿠옹이 이외로 여성팬이 참 많죠. 한게에도 아마 그레이님이 골수팬이시죠? 근데 오래간만에 젊은 시절 모습을 보니 참 잘생기긴 잘생겼네요. 게다가 구옹은 어깨가 유난히 넓은 거 같아요. 마운드 위에서 표정도 선감독같은 거만한 압도감은 아닐지라도 자신감이 넘치고 멋지죠.
쿠옹이 빙그레 처음 왔을 때 주춤. 부상으로 헤매고 올라와서도 얻어맞고 그럴 때는, 뭐 저런 건들거리는 선수가 들어왔나 했었어요. 나이도 민철횽보다 많다는데 아마 때 전설이었다는데, 나이도 많은데 왜 저렇게 못하나 하고 생각했었드랬죠 ㅋㅋ
하여간 그의 전성기 투구를 조금은 엿볼 수 있는 알럽베이스볼 구대성 편 올려봅니다.
추가로 시드니 동메달 결정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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