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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님. 이 사진은 한게에 올리셔도 됩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한국야구 이야기를 조금 덧붙이면 되지요.

폼을 보아하니 다트같은데 맞나요? 가끔 스포츠 채널 틀면 배불뚝이 아저씨들이 나와서 다트 던지는데 속된 말로 아주 죽여줍니다. 어쩜 저렇게 잘하는지 참 신기하죠. 게다가 그냥 점수만 높으면 되는게 아니라 막판에는 계산을 해서 맞춰야하기 때문에 더 긴장감이 배가 됩니다. 쿠옹이야 그의 왼팔로 하는 모든 잡기에 능하기 때문에 다트도 무지 잘할 거 같네요.

저번에 눈팅하다가 본 루머인데, 아시다시피 지금 아시안게임 정말 잘나갑니다. 이제 진짜 프로다운 국대팀이 되었져. 근데 몇년 전까지만 해도 아니었고 그 중심엔 대표팀 노장들이 있었다네요. 물론 루머니까 그냥 재미로만 들으세요. 도하 대참사같은 거. 물론 축구팀도 아시다시피 이운재를 비롯해 성실할 것만 같던 노장들이 술마셔서 문제된 적 있잖아요. 야구도 비슷한 거죠. 아니 더하겠죠. 국가대표까지 뽑히는 야구 노장들이야 워낙 야구 박사들만 모이기 때문에 술좀 마셔도 그닥 경기력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놀면서도 몸관리를 하는 경지에 이른 선수들도 있고 ㅋㅋ 근데 팀분위기 자체는 좋을리가 있겠습니까? 도하 대참사 이후 이런 것을 경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고, 올림픽, WBC의 대성공에는 이런 흑막들도 있었다는 소문이 돌더군요. 

하여간 시드니 올림픽 때엔 카지노 가는게 주된 놀이였는데 그 중심엔 저붕이 계셨다는군요. 그러나 귀신같은 완투승으로 ㅇㅇ;;

얼마 전 윤석민의 마구마구 이야기 중에도 했지만, 선수들도 스트레스 풀어야죠. 좀 놀면 어떻습니까? (야구만 잘한다면;;)

아 그리고 그 붕은 이미 3세이브입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선수죠. 특히 나이먹어도 삼진 비율 안떨어지는 건 정말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