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김광현의 KIA전 선발을 두고 나온 기사에
많은 분들이 분노(?) 하시는 것 같은데요.

프로야구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에도 원조 롯데킬러 성준이 있었죠.
한여름 뙤약볕에 견제구 수십개를 던져 홈관중에게조차 야유를 받기도했던;



그리고 성준의 뒤를 이은 롯데킬러 전병호


흑마구로 불리는 느린 공으로 롯데타자들을 농락

또다른 롯데킬러로는 배영수가 있겠죠...

하지만 이 투수들이 언제나 롯데킬러였던 건 아니었으니

한시즌에 한두번 정도는 그야말로 '몰매'를 맞고 떡실신...

그러니 중요한 것은 상대팀에서 우리팀킬러로 불리는 투수를 내세우더라도

이번만은 쳐내겠다는 독기를 품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김광현이 기아에 강한 것처럼

채병룡은 삼성에 강한데요. 김성근감독이 아마 삼성전에 채병용을

계속 투입할 걸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올해 삼성타자들은 예년처럼 채병용에게 쉽게 당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아타자들도 모두 이용규처럼만 독하게 야구하면 김광현의 요즘 컨디션으로 봐서는

넘어서지 못할 존재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