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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에서는 변진수, 니퍼트로 실패한 중무리..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홍상삼으로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습니다.

이게 옳은 작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과는 좋았다고 봐야겠죠.

그렇다면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이것이 통할까...쫌 회의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3번이기는 것과 4번 이기는 것은 엄청난 차이죠. 3번이기는것도 잘풀려서 그런 운용이 가능했던거라고 보구요.

근데 김진욱감독보면 투수를 자주 바꾸는 것보다 믿는 투수에게 3이닝 중무리를 맡기는 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해요.

투수교체에 대한 결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듯하고 그러다보니 실수도 잦으니 차라리 그 실수를 줄이는 차원에서 말이죠..

이런식으로 장기전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하지만...사대빵으로 지는것 그래도 2번이상정도는 이길수 있는 방편이 될수는 있지 않을지...

좌투수가 없다는 것도 아쉬운 요소입니다. 오현택과 변진수..한국시리즈에서는 활용을 높여야 할텐데 쉽지 않을것 같네요.

정재훈, 이재우, 핸킨스는 모두 구위가 아쉽구요..결국 남는건 홍상삼과 윤명준...이 2명이 잘해야. 적어도 6차전까지는 몰고 갈수 있을테구요..

기타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들 중에서 적어도 2명이상이 기대이상의 호투를 해주는 수밖에 없겠군요....

어차피 길게 갈수록 두산이 불리하지만 두산의 투수진을 보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산입장에서도 시리즈를 길게 볼수밖에 없습니다.

7차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여러가지 운빨을 기대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