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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22&article_id=0002139769&date=20100514&page=2
KIA의 한 관계자는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구단이나 장성호에게 모두 득이 되지 않는다.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트레이드를)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KIA는 지난 11일부터 광주 3연전을 가진 넥센과 트레이드를 타진했다. 넥센의 젊은 투수 1명과 장성호를 맞바꾼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넥센이 “젊은 투수와 트레이드는 꿈도 꾸지 말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됐다.

 이렇게 되자 남은 카드는 한화 밖에 없다. 한화는 윤종화 단장, 한대화 감독, 김정무 운영부장이 전천후로 나서 KIA의 카운터파트를 통해 줄기차게 장성호의 트레이드를 요청해 왔다. 한화는 KIA가 요구하는 트레이드 카드는 받아들이지 않은 채 아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는 빼놓고 “나머지 선수 가운데 누구든 데려가라”고 배짱을 부렸다.

이번 주 한화가 최종적으로 내놓은 카드는 백업요원 가운데 ‘내야수 1명+포수 1명’이다. KIA는 여기에 수정을 가해 14일부터 갖는 대전 한화 3연전에서 협상을 벌인다. KIA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투수 1명+발빠른 내야수 1명’과 장성호를 맞바꾸는 2대1 트레이드를 성사시킨다는 구상이다.

전 왤케 무섭죠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