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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롯데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5차전 9회말 점수는 2점차로 롯데의 패색이 짙은데

마운드에는 99년 최고의 마무리 임창용이 있다

타석에는 흑갈매기 호세가 있지만 누구나 혹시나 하는 기대는 하고 있지만

머리속에는 안될거야..하는 마음뿐이다.

이 경기가 끝나면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결국 롯데의 가을야구는 여기서 끝인가 보다....

그런데 호세의 타구가 펜스를 넘어가며 경기는 극적으로 롯데의 승리로 돌아가고

결국 승부는 대구에서 결정되게된다

(사실 이경기는 토요일 낮경기여서 티비에서 중계를 안해서 정말 통탄했던 경기였다..하아..ㅠㅜ)



그리고 6차전은 롯데의 승리로 돌아가고

다시 7차전...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라는 말로 모든게 설명되는 경기

양팀은 미칠듯한 홈런 공방전으로 시소게임을 하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누군가 한명이 미처준다고 했던가...

대졸신인 임재철의 연장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치고

후속타자의 안타로 홈에 들어온다

위아더 챔피언~~~~엥? 이건 한국시리즈가 아니였구나..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