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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두려운 2차 드래프트가 22일에 열립니다. -_-;;;

잡담이나 할 겸, 40인 보호선수 한 번 짜 볼게요. ^^

먼저 꼭 보호해야 할 선수를 꼽아볼게요.

투수: 노경은, 이용찬, 김상현, 정재훈, 김강률, 홍상삼, 박민석, 오현택, 유희관, 김명성, 윤명준, 이정호, 변진수, 성영훈, 정대현, 이재우 (15명)

포수: 양의지, 박세혁, 최재훈 (3명)

내야수: 홍성흔, 오재원, 윤석민, 김재호, 이원석, 오재일, 최주환, 김동한, 김재환, 허경민(11명)

외야수: 김현수, 임재철, 민병헌, 정수빈, 박건우, 김인태, 이우성 (7명)

으로 모두 36명입니다.

여기에 FA인 이종욱, 최준석, 손시헌을 빼고, 유망주와, 노장 중에서 선택적으로 보호선수에 넣어야 하지요. 남은 선수는

투수: 김선우, 이혜천, 김창훈, 유창준, 임태훈, 서동환, 안규영, 함덕주, 정혁진, 송주영. 원용묵, 강동연, 양현, 천영웅

포수: 김응민, 장승현

내야수: 고영민, 김동주, 오장훈, 김동길

외야수: 오현근, 국해성, 백진우

입니다.

제 고민은 김선우, 이혜천, 고영민, 김동주를 보호하기 위해 양현, 정혁진, 안규영, 송주영과 같은 투수 유망주를 풀까 하는 겁니다.

저는 위의 명단에서 김선우, 고영민, 정혁진, 오현근을 묶을 것 같네요.

북일고 출신 신인 송주영과 선발감인 안규영, 언더핸드 양현이 아쉽긴 하지만... 야수를 보호하려면 투수 유망주를 포기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김동주나 이혜천은 기량이 다시 돌아오기는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구단이라면, 두산이 절대적으로 싫지 않은 이상 김동주를 픽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이혜천은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요.

제 생각대로 묶는다면 아마 다른 팀에서는 서동환, 오현근, 오장훈, 국해성, 송주영, 양현 정도만 지명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처럼 김성배, 이재학 정도의 레벨이 풀리진 않을 것 같네요. FA 3명 신청한 게 도움이 되긴 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