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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여 뒤면 LG와 두산의 두산 홈 3연전이 펼쳐집니다.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서울에 잠실이라는 대한민국 야구의 심장부를 함께 홈으로 쓰는 두 구단.
전통적으로 라이벌이자 원수이자 친구로 불리우는 팀간의 대결입니다.
두산은 이번 3연전을 통해 초반 독주를 확실히 하려하는 감이 있고, LG 입장에서는 이번 3연전을 통해 팀을 가다듬고 상승세를 타겠다는 마음이 있겠지요.
그런 만큼 두팀의 이번 3연전은 서로 순위경쟁을 다투는 중요한 일전이 될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3연전은 지난 SK와 3연전처럼 매일 관전하려 합니다.

Key Player: 양 의 지 (25) : 주전급 포수로 성장하고 있는 그는 두산의 화수분 야구의 결정체 중 한명이라 봐도 무방하다.
지난 넥센전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에 자신의 시즌 첫 홈런, 두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확실한 주전포수타격이라 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포수로서의 수비실력은 약간 미흡한게 사실입니다.
도루저지라든가 투수리드에서 약간 미흡한게 보이며, 지난 SK전때 김성근 감독이 흔들려고 할때 제대로 흔들려버리는 모습도 보인 바 있는 그.
87년생으로서 아직 젊은 포수이기에 경험이 쌓이면 없어지리라 보지만 이번 LG전 박종훈 감독도 그런 미흡한 포수수비를 건드릴게 뻔하기에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더욱더 확실한 두산의 안방마님이 될려면 그에겐 수비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346 타율 9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 .615 장타율 .393 출루율로 괜찮은 성적표를 받은 상태.

Starting Pitcher: Walrond (30) : 첫 등판인 그는 시범경기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부상으로 인해 2군서 몸을 조절하는 중이었다.
기아가 새로운 외인투수를 영입한 상황, 두산으로서는 그에 대한 검증단계가 필요했다.
이번 경기가 아마도 그의 검증단계가 아닐까 보고, 그가 이번 경기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선발투수로 살아나느냐 퇴출 당하느냐 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