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보상금 이야기는 좀 애매한대요;;
- 작성일
- 09-12-21 16:30
sk의 주장에 따르면 가입비에 연고권이 확보되어있었고, 54억은 그냥 이사비용으로 줬다 는 것인데
그게 참 애매합니다.
sk가 연고권과 관련되어있지 않다면 현대에 왜 이사비용을 줬는지도 애매하고, 또 현대가 엘지, 두산에 지불하기로 되어있는
비용과 어떻게 딱 맞아떨어지는지도 좀;;;
sk의 가입비는 그저 쌍방울의 자산에 대한 인수와 프로야구 가입비이고, 54억이 연고권에 대한 인수 비용이라고 하면
지금 sk가 주장하고 있는 54억 + 9억 이라는 비용 자체가 터무니 없어지는 것이죠.
그것의 전체가 아닌 일부라고 하더라도 sk는 연고지에 대한 연고권과 1차 지명권을 가졌다는 점에서 피해를 본 것이 크다고 생각되진 않거든요..
깊이 생각하면 도시연고제까지 나올 수 있지만 일단 그것을 논외로 한다고 하더라도 54억짜리 인천, 경기, 강원 연고지 중
수원 한 곳에 대한 7년간의 침해이니 54억에서 수원만큼의 비중을 산정하고, 그동안의 이자 혹은 이자+a 정도가 적절한 것같은데...
그럴 경우 9억보다도 훨씬 줄어드는 액수이고, 27억은커녕 kbo가 당장 지급할 여력이 되는 수준의 액수에서 마무리되는 것 아닌지?
절차의 문제라고 하기에도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이뤄져오던 것을 지금부터 바꾸라고 하는 것보다는 규약을 정리해서 앞으로 정정해나가는 것이
맞는 것같구요.
이거 참 골치아프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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