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윤석민...불운하다고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당연히 고의성이 있는 볼은 아니었고.....
 
그렇지만 어째..이 중요한 4강싸움에서..

이런일이 연속으로.....

지켜보는 롯데팬으로써 화가 납니다... ;;

(너무 속상해서 한잔했습니다. ㅜㅜ)

만약 제가 현장에 있었다면 고래고래 소리를 분명 질렀을 터이지만...ㅜㅜ;

맘을 좀 진정하고 생각해 봅니다...



물병 투척, 쓰레기 봉지 난입... 없어져 가던 사직 구장의 추태...;;

기아 선수들을 원망하기 이전에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함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속상하다고 이성까지 잃으면 .. 안됩니다.

어떤 덜 떨어진 이들은 지역감정까지 끌어와서 스스로의 아둔함을 뽐내기도 합니다..


냉정하게 경기로 돌아가서 상황을 다시 돌이켜 봐도...

오늘 관중의 오물 투척과 경기진행 방해는 분명 부끄러운 일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윤석민에게 고의성이 있었다면 홍포건도 있고..즉각...선수들간에 밴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안나서면 로이스터라도 심판에게 퇴장 요구를 했을 거구요.

고의가 아니고... 경기중 일어날 수 있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 밤...속상함에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지만...

이번 일로 기아팬과 롯데팬간에 필요없는 감정싸움은 없기를 바래 봅니다.

조반장과 홍포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