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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만나고. 지원해줄 수 있지만. 말이 앞서는 건 이제 안된다.”

지난해 소속팀 KIA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뒤 최근 복귀를 열망하고 있는 김진우에 대해. KIA측의 입장은 확고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구단이 복귀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김조호 단장은 9일 스포츠서울에 김진우의 눈물 인터뷰가 실린 것과 관련. “처지가 어렵고.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안타까울 뿐이다”면서도 “그러나 구단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먼저 보여줄 게 있다. 행동이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운동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주변을 정리하고.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납득시켜야 한다”면서 “그간 아무것도 된 것이 없는데. 말만 믿고 복귀를 추진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입장이 이렇듯 분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간 구단이 나서 김진우의 복귀를 은밀하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훈련 상황도 체크하고. 코치를 보내 지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 김 단장이 올초. 그리고 중반 만나 복귀에 관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훈련은 장시간 지속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애도 많이 태웠다고 한다. 또 몸무게는 줄지 않았다고 한다. 단장과의 약속도 펑크낸 적도 있다고 했다.

김 단장은 “올해 중반에 만났을 때보다 지금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신뢰할 수 없다”면서 “복귀를 위해 먼저 보여주지 않는다면. 구단으로서는 김진우 복귀 문제는 접어둘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입장은 여러모로 단호했지만. 복귀 가능성은 열어두는 모습. 김 단장은 “김진우는 쉽게 버릴 수 있는 선수는 분명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애를 태웠다”면서 “뭐라도 달라진 게 있으면. 예를들어 130㎏정도인 체중을 110㎏대 후반 정도로 만들어 오면. 일단 기본적인 지원은 시작할 수 있다. 일이 잘 풀리면 무슨 지원이든 못하겠는가”라고 밝혔다.

원본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1980451&date=20081210&page=1

김진우 선수.. 우리 이러지 맙시다.. ㅠㅠ 구단이나 팬이나 김진우 선수나 모두 같은걸 원하고 있는데..
서로 소모전 할 필요 없잖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