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저역시 2002년 김진우선수가 데뷔했을때를 기억하고 있고 타이거즈의 에이스가 되어줄꺼라 의심없이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애정이 있었다고 해서 지금 대충넘어가줄수는 없습니다.

저는 특정선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타이거즈를 좋아하는겁니다.

야구는 팀선수들 모두 함께 하는 운동이고 누군가가 자주 문제를 일으켜서 선수단과 불화가 있다면
트레이드를 하건 방출을 하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한두번 문제일으킨것도 아니고 그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불화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에도 얘기한적 있지만 제가 자주가던 수영장이 타이거즈 선수들이 종종 오는곳입니다.

그곳에서 한분이 타이거즈 선수에게 김진우복귀에 대한 얘기를 건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아직 정신 못차렸다' 였습니다.

그 선수는 실력으로나 위치로나 타이거즈 핵심선수였습니다.

그때 그 선수의 반응을 보고 김진우 잠적했다더니 그래도 대충 상황은 알고 있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래 기사를 보니 타이거즈에서 그래도 지원을 해줄려고 했었군요

저는 이기회에 버릇을 고쳐야 한다가 아니라 아예 앞으로 타이거즈에서 김진우 선수 모습을 못봐도 상관없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해서 몸만들고 구단과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면 마지막 기회를 한번쯤 더 줘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절대 지금 상태에서 복귀시켜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