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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시작된 SK-삼성-롯데.. 리그 1, 2, 4위팀을 차례로 상대하는 죽음의 9연전...

중간에 한경기가 비로 인해 뒤로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걱정과는 달리 4승 1패로 나름 잘 해쳐오고 있네요.



문제는... 김광현-송은범이 줄줄이 나온 SK를 스웝하며 기세가 오른 롯데와의 사직 3연전...

장원준-홍상삼
이재곤-왈론드
김수완-임태훈

이런 매치업이 될 듯 싶은데...


이재곤-김수완에게 농락당했던게 얼마전 일이라... 하아... 정말 산넘어 산이네요.

홍상삼-임태훈은 지난번 사직에서 당한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할 테구요. ㅠ.ㅠ

그래도 임태훈 요즘은 그때의 임태훈과는 달라졌으니 기대를... +_+



어쨌든.. 죽음의 9연전을 마치고.. 다음주부터 본격 우천순연경기 일정이 펼쳐지는데...

일정이...


화-수 잠실에서 LG, 한화와 경기하고..

목요일 대구 가서 삼성과 붙고..

금요일 부산 가서 롯데와 붙고..

토요일, 일요일 대전 올라와서 한화와 붙고...


한주에만 서울-대구-부산-대전.. ㅎㄷㄷㄷㄷ

이건 뭐 죽음의 원정길이네요.



게다가.. 중간에 목숨걸고 싸워야할 대구원정 삼성전이 떡하니 껴 있고...



SK와 승차도 좀 줄고, 삼성과도 1.5게임차로 격차를 줄여서 콩산의 희망을 가져볼까했는데...

이건 뭐... 하아...



다음주가 정말 최후 고비가 될 듯 싶네요.